roll009: walk with me
It's always sunny in California. (?)
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 땅에 하나님이 비를 내려주셨다. LA는 조금 더 따듯할 것을 기대하고 왔지만... 그래도 덕분에 운치 있고 한가한 The Getty를 한 롤 가득 담고 왔다.
엘에이에서는 우버 (일정기간) 할인권을 구매하고 pool기능을 쓰면 렌터카보다 저렴하게 이동을 할 수 있다. 게다가 우버 아저씨들이 알려주는 맛집 정보가 굉장히 유용하다는 것 - 덕분에 동선을 매일 다시 짠 것 같지만.
같이 여행한 뉴욕전 룸메이트인 C양이 Yayoi Kusama의 infinity room을 보고 싶다고 하여 The Broad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었다. 웨이팅이 길어서 도착하자마자 이름을 적는 걸 추천한다 (우리는 갤러리를 다 보고 적어서 기다리다 카페도 갔다 왔다). 바로 건너편에 있는 MOCA (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)도 관람하고 오길.
두 번씩 가라는 인 앤 아웃도, 필즈 커피도 방문했다. 필즈 커피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민트맛 라테라니 믿을 수 없었지만 역시 두 번 마셨다. 상쾌하고 달콤하지만 철저히 커피 같은 그 음료 잊을 수가 없다. 마지막으로 그랜센트럴마켓에 있는 eggslut, 꼭 그리고 반드시 먹어야 한다. 그 밖에도 맛집이 많지만 달걀과 감자의 고소함은 그 무엇도 이길 수 없지...
공항가는길에 (또) 인앤아웃을 먹으며 집으로 출발!
It sometimes rains in California.